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2024년 5월 BSI 전망치는 94.9를 기록하며 기준선 100을 하회했다. 이는 전월(98.6) 대비 3.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한경협은 "BSI 전망치는 올해 2월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달(98.6) 기준선 100에 근접했으나, 최근 중동 사태 악화에 따른 경기심리 불안정로 지수값이 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4월 BSI 실적치는 94.9로, 전월(96.8)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기업들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의 3중고 지속과 중동 사태 악화로 시계제로의 경영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고 주장했다.

경남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A사는 전 세계적인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함께 고급화 및 친환경 부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신기술 개발과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확장은 생산 비용 증가를 초래했고,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성과 국제 무역환경의 변동성이 A사의 수익성에 큰 부담을 주고 있었다. 이에 A사는 내부적으로 비용 절감을 시도했지만 경험 부족 및 내부 저항으로 효과적인 진행이 어려웠다. A사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언론을 통해서 알게 된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센터장 고경수)에 도움을 요청했다.

A사의 의뢰를 받은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에서는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의 비용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A사 집행 비용에 대한 진단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과다하게 집행되고 있는 10개 계정에 대해 4개월간의 집중적인 분석을 거쳐 20개의 비용 절감 과제를 도출했다. 이 과제들에 대한 절감 방안 도출 및 실행을 통해 절감 과제 비용 대비 12%(17억8000만원)를 절감했다.

상기 사례와 같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비용 절감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각종 비용을 분석하고 개선 영역을 진단해준다. 영역별 절감 대상 금액 및 절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비용 절감 컨설팅은 기업 규모에 따라 3~6개월이 소요되며 컨설팅 비용은 연간 절감액 중 일부를 받기 때문에 기업 부담이 없다. 관심 있는 기업은 홈페이지 또는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