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2024년 경제 환경 전망' 자료 중 '중소기업 환경' 관련 내용에 따르면 올 한 해도 어려운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제조업에서는 내수 및 수출 실적의 동반 부진, 인건비·원자재 상승 등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생산이 감소했다. 앞으로도 주요국 수출 통제에 따른 공급망 불안, 세계 경기 회복 둔화로 생산 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예상이다. 세계 경기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와 가동률 정체로 설비투자도 위축됐다.

또 자금 사정도 전망이 밝지 않다. 앞으로 수출 증가에 따라 점진적인 매출 개선이 예상되지만 인건비·원자재 등의 상승 부담이 여전히 커 중소기업의 자금 여력은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경기도에 위치한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K사도 이러한 내수 및 수출 실적 부진, 원부자재·인건비 상승 등으로 재무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디스플레이 신기술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선 신장비 개발과 기존 장비 업그레이드 등 생산과 연구개발(R&D) 투자가 필요하지만, 재무 환경 개선 없이는 자금 조달이 쉽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K사는 비용을 줄이고자 내부적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재무 환경을 개선했지만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K사의 의뢰를 받은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에서는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기반의 비용 진단 솔루션을 활용해 K사 집행 비용을 진단·평가했다. 그 결과 13개 항목을 집중적으로 분석해 25개의 비용 절감 과제를 도출했다. 이 과제들의 절감 방안을 도출하고 실행함으로써 전체 비용 대비 15%(17억5000만원)를 줄였다.

위 사례와 같이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비용 절감 솔루션을 활용해 기업의 각종 비용을 분석하고 개선 영역을 진단해 비용 항목별 절감 대상 금액과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용 절감 컨설팅은 기업 규모에 따라 3~6개월이 소요되며 컨설팅 비용은 연간 절감액 중 일부를 받기 때문에 기업 부담이 없다. 관심 있는 기업은 홈페이지 또는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